[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부산·양산·밀양을 배경으로 한 150억 쟁탈 코믹 액션 영화 '숨은 돈 찾기'가 부산에서 열린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숨은 돈 찾기'는 여행을 떠난 MZ 친구들이 150억 범죄 수익금을 노리는 악당들의 음모에 휘말려 배신과 위협 속에서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지켜내고 통쾌한 반전을 선사할 코믹 액션 영화.
다대포의 석양을 배경으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김솔매 감독과 주연 배우 조병규, 선우선, 이태리가 나란히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영화제 측은 “'숨은 돈 찾기'는 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축제의 마지막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유쾌한 에너지와 팀워크가 영화제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행사 후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조병규는 맡은 배역 ‘김지훈’에 대해 “평범하지만 현실적인 인물이라 끌렸다”며 “이 자연스러운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과 악이 뚜렷이 나뉘지 않는 인간적인 캐릭터여서 관객들이 더 쉽게 공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극 중 김지훈은 전역 후 복학을 미루고 ‘봉고르기니’라 불리는 1톤 트럭을 몰며 용달 일을 하는 자수성가형 청년으로, 까칠하지만 의리 있는 상남자 스타일의 인물이다.
'숨은 돈 찾기'는 여행을 떠난 MZ세대 친구들이 150억 원 범죄 수익금을 노리는 악당들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모험과 반전을 담아낸다.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지키기 위해 펼쳐지는 예측불허 추격전과 통쾌한 반전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과 양산, 밀양 등에서 진행된 현장감 넘치는 촬영을 마쳤으며, 2025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