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에스테틱스
업사이클링 ‘뷰티업 캠페인’ 펼쳐
전시회 통한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
병·의원 분리배출 인식 개선 기대

한국엘러간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이하 엘러간 에스테틱스)가 ‘2025 중앙 ESG 경영대상’에서 ESG임팩트상을 받았다.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에스테틱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한국에선 미용·의료 시술 목적의 안면 주사제 및 의료용 저온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최근 친환경 업사이클링 ESG 프로젝트 ‘뷰티업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뷰티업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의 매개’로 바이알(주사용 유리 용기)을 재조명함으로써 바이알을 환경보호·예술·나눔을 결합한 ESG모델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2024년엔 총 34개 병원이 캠페인에 참여해 의료진과 병원의 협업을 통해 1만 개의 빈 바이알을 수거한 뒤 업사이클링 작가와 협업해 ‘아름다움의 의미’와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총 17개의 예술 작품을 제작했다. 작품은 의료진 대상 전시회인 ‘Beauty UP Paradise’를 통해 공개됐으며,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공익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뷰티업 캠페인은 보툴리눔 톡신 바이알이 의료폐기물이 아닌 일반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될 수 있음에 주목하며 병·의원 차원에서의 분리배출 인식 개선 및 재활용 가능성 확대를 유도했다. 환경부의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지침’에 따르면 환자에게 투여된 링거병·수액팩·앰플병·바이알 중에서 백신·항암제·화학치료제 및 혈액과 접촉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폐기물로 분류되지만, 편의상 의료폐기물과 혼합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료진 및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바이알 재활용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 방법을 모색,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알 내 잔여 톡신을 불활성화하는 0.5% 이상의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 세척 과정을 도입했으며, 물과 화학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 자원순환 과정에서의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바이알 재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2025년에도 뷰티업 캠페인을 확대 진행한다. 100여 개 병원 참여를 목표로 하며, 수거 대상 바이알 수량 또한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 아울러 올해 수익금은 대한성형외과학회와의 ‘Smile UP 캠페인’을 통해 선천성 안면 기형 환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엘러간 에스테틱스 박영신 대표는 “뷰티업 캠페인은 ESG 가치가 현장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의료 산업 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