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하이마트가 대표 신규 점포인 ‘롯데하이마트 고덕점’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덕점은 강동구에 새롭게 문을 여는 대형 복합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지하 1층에 입점했다.
롯데하이마트 고덕점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체험 중심 모바일 전문관 ‘모토피아’가 손꼽힌다. 모토피아는 모바일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군은 물론, 요금제 상담과 개통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특화 공간이다.
먼저 키즈, 학생, 성인, 시니어 등 고객의 생애주기별 특징, 모바일 브랜드·기기에 대한 선호도, 데이터 사용량과 같은 사용 패턴 등에 맞춰 개인별로 최적화된 요금제와 단말기를 매칭해 주는 추천 시스템이 도입됐다. 가령 고객이 기존 통신사에 만족하지만 현재 사용하는 기기와 다른 브랜드를 원하며 용량은 256GB 이상 필요하고 데이터는 월 50GB 이상 사용하지만 가장 비싼 무제한 요금제는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이에 최적화된 상품과 요금제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경우 운영 상품 수도 기존 매장보다 3배 가량 늘렸다. 모바일 액세서리도 10배 이상 확대했다. 삼성전자와 애플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미국의 모토로라와 영국의 ‘낫씽’ 등 고객 취향에 맞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모바일 상품을 판매한다. 웨어러블 기기 브랜드인 미국의 ‘가민’과 액세서리 브랜드인 미국 ‘벨킨’, 한국의 ‘빅쏘’, ‘픽스팟’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모토피아에서는 사진촬영, 게임, 음악감상 등 모바일 기기의 주요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도 조성돼 있다. 체험존은 △조명, 삼각대, 포토프린터를 배치해 브랜드별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을 직접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셀프 스튜디오 △모니터, 컨트롤러, 가상현실(VR) 등을 연계해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체험존 △B&O, BOSE, 마샬 등 음향기기를 통해 모바일별, 음향기기별 음질을 비교해보며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모바일 음향 청음존으로 구성된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음 달 리뉴얼 오픈 예정인 경남 창원시 소재 ‘롯데하이마트 상남점’을 포험해, 향후 리뉴얼 점포 상권에 따라 모토피아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롯데하이마트 고덕점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특화 MD들을 함께 선보여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전문 상담원이 상주해 가구와 인테리어의 통합 상담을 제공하는 ‘빌트인 상담존’. 빌트인 주방 가전을 실제 주방처럼 경험해볼 수 있는 ‘빌트인 주방쇼룸’, 매장 내 입점한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다우닝가구’ 등을 통해 가구와 인테리어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최근 인기가 높은 바디드라이어, 비데, 전동칫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욕실존, 실링팬과 조명을 활용한 거실존 등 공간별 카테고리 MD도 구성했다.
윤용오 롯데하이마트 운영본부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상권에 맞는 카테고리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강화해 오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토피아’에서는 ‘모바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