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는 구성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성환은 10년간 함께 지낸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출연했다. 구성환은 “20년 만에 첫 토크쇼에 나온 꽃분이 오빠. 보헤미안 배우 구성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꾸벅 인사를 마친 후 구성환은 조세호에게 안고 있던 꽃분이를 잠시 맡겼다. 이후 일어선 구성환은 “시청자 여러분 너무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큰절을 올렸다. 이날 구성환은 새해를 맞아 한복차림이었다.
첫 광고 역시 꽃분이와 함께 찍었다는 구성환. 이에 유재석은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지 않나. MBC 연예대상의 강력한 신인상 후보이기도 하다.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해당 회차의 녹화는 ‘2024 MBC 연예대상’ 방영 전에 진행됐다.
이에 구성환은 “기분은 원래 항상 좋았다. 근데 요즘엔 다운시키려고 한다. ‘좋아도 너무 좋아하지 말고 안 좋아도 너무 안 좋지 말자’는 생각을 한다”며 “아이 뭐 받겠습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24 MBC 연예대상’ 화면이 이어졌고, 구성환은 신인상을 받았다. 구성환은 소감에서 “태어나서 처음 받은 상 같다. 집에서 TV로 보고 있을 거 같은데 ‘애기야!’ 항상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내 옆에서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고 오늘은 네가 좋아하는 한강 데이트 실컷 하자. 꽃분아, 사랑해!”라고 전했다.
구성환이 부른 ‘애기’가 반려견 꽃분이였던 것. 이를 알고 있던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수군대는 사람들 사이에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