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하 연수원)은 화성시에 있는 ㈜태화이엔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만들기 캠프’ 교육을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11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태화이엔지는 내진형 케이블트레이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전기통신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태국, 스리랑카,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3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연수원은 이번 교육 내용을 한글 기초부터 현장에서 필요한 오늘의 한마디, 작업지시를 듣고 이해하기․질문하기 등의 한국어교육과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안전수칙 등의 내용을 담은 산업현장 안전교육 등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내용과 사례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수원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심화와 제조업의 특성상 외국인력 고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교육을 통하여 현장에서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산업안전 인식 제고 및 안전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자 중소기업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이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수원은 외국인력의 현장 활용도 제고를 위한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