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 펭귄 코인, 이미 끝났을까? 투자자들이 주목한 ‘다음 한 방’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흔히 퍼지 펭귄 코인이라 불리는 펏지펭귄(PENGU) 코인이 일주일 전 대비 38% 오르며 투자자의 이목을 끌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퍼지 펭귄 코인 가격은 $0.01423로 전일 대비 2.73% 하락했다.

퍼지 펭귄이 특히나 화제를 모은 이유 중 하나는 지난 9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PENGU 코인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업비트는 KRW, BTC, USDT 마켓에 펏지펭귄 코인을 상장했다. 이미 거래를 지원하던 빗썸에서는 업비트 상장 소식에 시세가 10% 급등하기도 했다.

업비트 기준, 퍼지 펭귄 코인 가격은 19.78원으로, 상장 당일 최고 22.38원까지 올랐다.

PENGU 코인은 인기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인 퍼지 펭귄에서 출시한 공식 밈코인이다. 퍼지 펭귄은 총 8,888개의 펭귄 캐릭터 NFT로 구성된 컬렉션이며 실물 장난감을 출시하는 등 웹3 세계와 웹2 세계를 연결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미니니와 제휴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 구축에도 힘을 쓰고 있다. 퍼지 펭귄 NFT 컬렉션은 이더리움 체인 위에 있지만, PENGU 코인은 솔라나 체인 위에 발행되었다.

◆퍼지 펭귄 코인 전망: PENGU 기술적 분석

퍼지 펭귄 코인은 몇 개월 동안의 횡보 끝에 강하게 추세를 반전했다. 4월 하순부터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하면서 PENGU 코인도 기존 하락 추세를 돌파했다.

$0.01 심리적 저항선에서 돌파 구조가 발생했으며 기존 저항선은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상대 강도 지수(RSI)는 68.8로 과매수 구간에서 다시 중립 구간으로 내려왔다. RSI가 70 이상이면 과매수된 구간에 진입했다고 보며 강세 모멘텀이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퍼지 펭귄 코인은 RSI가 서서히 하락해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 주요 저항선은 $0.03 근처에 있다. 저항선을 돌파하면 전고점 부근인 $0.035 ~ $0.04 가격대를 재시험할 수 있다. 단기 지지선은 $0.01에 있다. 만약 퍼지 펭귄 코인이 지지선 아래로 하락한다면 추세 전환 구간이었던 $0.006으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PENGU 가격이 $0.015을 유지하면서 다음 저항선 위로 상승한다면 장기 상승 추세를 유지할 수 있다. 퍼지 펭귄을 비롯한 주요 솔라나 밈코인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른 유망 솔라나 밈코인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NFT 기반의 퍼지 펭귄이 강세를 보인 만큼, 유틸리티를 갖춘 밈코인들이 다음 상승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다최근 L2 유틸리티와 페페 밈을 결합한 솔락시(Solaxy, $SOLX)도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망 솔라나 밈코인 솔락시(SOLX)

솔락시는 솔라나의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한 개발된 레이어 2프로젝트로, 현재 진행 중인 사전 판매에서 3,460만 달러 이상 모금했다.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며 주요 레이어1 생태계로 성장했지만, 인기과 함께 네트워크가 혼잡해지는 문제를 겪고 있다. 신규 밈코인이 출시될 때와 같이 거래량이 집중되면 이용자의 거래가 실패하고 거래 비용이 증가하는 등의 솔라나 체인의 한계를 드러냈다.

솔락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거래를 오프체인에서 처리한 뒤 이를 번들링하여 솔라나 메인넷에 업로드함으로써, 네트워크 전반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