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DEX 사상 최초' 누적 거래량 3조 달러 돌파

2025-05-12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디파이(DeFi) 대표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이 탈중앙화 거래소(DEX) 사상 최초로 누적 거래량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유니스왑 창립자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는 엑스(X) 게시글에서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대시보드 스크린샷과 함께 해당 성과를 공유하며 3조 달러 돌파 소식을 직접 전했다.

듄 데이터에 따르면 유니스왑의 일일 거래량은 현재 약 33억 달러이며, 디파이라마(DeFiLlama)는 이를 약간 낮은 30억 달러로 집계하면서도 시장 점유율은 23%로 여전히 DEX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위는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으로, 일일 거래량은 약 27억 달러이며 점유율은 21%다.

하지만 유니스왑의 총예치자산(TVL)은 현재 약 50억 달러로, 2021년 고점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디파이 전체 TVL이 2021년 말 대비 절반 가까이 축소된 상황을 반영한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현재 디파이 전체 TVL은 1240억 달러이며, 댑레이더(DappRadar)는 이를 1320억 달러로 보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이더리움에 기반하고 있다.

한편, 유니스왑의 네이티브 토큰 UNI는 플랫폼의 성장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UNI는 약 7.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5월 기록한 최고가 45달러 대비 84%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12일 하루 동안에도 3.4%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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