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범용 백신’ 임상 돌입

2025-10-15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에 대응할 범용성을 지닌 ‘차세대 백신’의 임상을 시작한다고15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과 같은 사베코 바이러스 계열을 표적으로 한 백신 후보물질 ‘GBP511’의 글로벌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워회(HREC)에 제출했다. 사베코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상위 계열로 현재의 다양한 변이주 뿐 아니라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포함된다.

GBP511의 임상은 호주의 18세 이상 건강한 성인 약 500명을 대상으로 2028년까지 안전성 및 교차 면역반응 등에 대한 주요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카이코비원의 합성항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미국 워싱턴대 약대 항원디자인연구소의 ‘자체 결합 나노입자’ 디자인 기술이 적용됐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현재도 관련 바이러스는 변이를 지속하며 끊임없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며 “GBP511은 변이와 상관없이 바이러스 전반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동시에 차기 팬데믹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2025년 약 506억 달러(한화 약 69조원) 규모로 평가되며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7.4% 성장해 2032년 약 834억 달러(한화 약 11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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