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랩터스가 블루제이스의 눈물을 닦았다. 개막전 승리 후 4연패 부진에 빠졌던 토론토가 2연승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3일 캐나다 토론토 스카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전에서 117-104로 승리했다. 시즌 처음 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3승4패를 기록했다. 전날 토론토는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LA 다저스에 연장 끝에 패하며 32년 만의 우승 기회를 놓쳐 큰 슬픔에 빠졌다.
도시 전체에 큰 아픔이 남아 있는 가운데, 랩터스가 이날 승리를 거둬 블루제이스의 아픔을 조금은 덜어냈다.
토론토는 초반부터 브랜든 잉그램(26점·7리바운드)과 스코티 반스(19점·12리바운드)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아갔다. 1쿼터를 26-23으로 앞선 토론토는 2쿼터에 점수 차를 좀더 벌려 53-47로 앞섰다.
3쿼터에 잉그램이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어 점수 차를 더 벌려 84-71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4쿼터에서 R.J. 배럿(27점·6리바운드·6어시스트)이 10득점을 올리며 자렌 잭슨 주니어(20점·9리바운드)를 앞세운 멤피스의 추격을 벗어났다.
멤피스는 토론토의 투지에 막히면서 2연패를 당해 시즌 3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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