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뉴캐슬전 패배 직후 카메라맨과 마찰을 일으킨 데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맨시티는 지난 24일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 논란의 판정 여러 건 속에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곧장 경기장 안으로 걸어 들어가 주심 샘 배럿과 이야기를 나눴고, 촬영 중이던 카메라맨의 헤드폰을 벗겨 귀에 대고 무언가를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사과했다. 다시 보니 부끄럽고 창피하다. 내가 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카메라맨에게 즉시 사과했다.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며 큰 실수를 할 때도 있다. 팀과 클럽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카메라맨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전해진 게 없다.
경기 말미에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졌다. 맨시티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터널 안으로 서둘러 이동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고, 뉴캐슬 미드필더 조엘링톤은 에디 하우 감독에 의해 제지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뉴캐슬 주장 브루누 기마랑이스와도 격한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