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력 및 차별 예방 대처 매뉴얼 제작 등 합의
법률 및 의료봉사, 기금 마련 행사 등 협력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 이하 대여치)가 지난 5일 더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사)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왕미양)와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장소희 회장, 곽정민 인권센터장을 비롯한 대여치 임원과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왕미양 회장, 김영미 사무총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대여치 법제이사를 맡고 있는 이정은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여성 폭력 및 차별 예방과 대처를 위한 매뉴얼 제작·지원 △대여치 소속 회원 및 준회원에게 발생한 성희롱 포함 폭력행위 등에 대한 법률 자문 △한국여성변호사회 소속 회원 및 준회원에게 업무상 발생한 의료 문제에 대한 상담·진료 △청소년 및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 그리고 이들을 위한 활동가들에 대한 법률 및 의료봉사 △이상의 사업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 공동 개최 △기타 사회적 약자와 양회 소속 회원의 권익 증진 등을 위해 합의했다.
대여치는 1971년 창립 이래 의료봉사, 학술, 교육 및 국제 교류를 통해 여성치과의사의 자질을 함양하고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이라는 공익적 책무에 앞장서오고 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1991년에 탄생한 이래 여성과 아동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해 공익사건 법률지원 및 상담, 입법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양 기관의 기능과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상생의 정신에 입각한 공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협약식이 진행됐다.
장소희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두 단체가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들에서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