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AXA그룹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전세계를 둘러싼 리스크에 대한 인사이트를 다룬 보고서 ‘2024 AXA Future Risks Report’를 발간하고 ‘2024년 10대 글로벌 리스크’를 31일 발표했다.
이달 새로 공개된 ‘2024 AXA Future Risks Report’는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했다. 2014년 첫 발간 이후 매년 글로벌 리스크와 관련된 유용한 인사이트를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50개국 3000명 이상의 전문가 및 15개국 만 18세 이상 일반 대중 2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담았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는 AXA 내부 인사, 보험업계 종사자, AXA그룹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해 온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가 선정한 세계 10대 미래 위험은 ▲기후변화 ▲지정학적 불안 ▲사이버 보안위험 ▲AI 및 빅데이터 관련 위험 ▲사회적 갈등 및 운동 ▲천연자원 및 생물다양성 위험 ▲에너지 위험 ▲테러 등 안전 위협 ▲팬데믹 및 전염병 위험 ▲금융안정성 위험 등이다.
이는 향후 10년간 국제사회에 끼칠 잠재적 영향을 기준으로 선정된 결과로 이중 1위로 ‘기후변화’가 꼽혔다. ‘지정학적 불안정성(2위)’, ’사이버 보안문제(3위)’가 뒤를 이었다.
한스 브랑켄 AXA손해보험 대표는 “중요한 것을 보호함으로써 인류의 진보를 위해 행동한다는 AXA의 목적처럼 보험사가 사회에서 이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이번 보고서의 결과에 공감한다”며 “세계가 이제는 서로 연결된 복수의 리스크가 동시에 존재하며 그 여파를 서로 강화하는 다중위기(polycrisis)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위험을 기회로 전환하는 솔루션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