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가 어 콜드 월을 프레이저스 그룹이 다수 지분을 보유한 유통 기업, 포 마케팅에 매각했다. 투모로우가 어 콜드 월의 지분 100%를 인수한 지 불과 약 9개월 만이다.
투모로우의 CEO 스테파노 마르티네토는 어 콜드 월 매각 소식과 관련해 “매각 과정에서는 포 마케팅의 CEO, 벤 뱅크스와의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탁월한 공급망 운영 능력과 D2C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포 마케팅은 어 콜드 월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포 마케팅은 오랜 기간 C.P. 컴퍼니와 스톤 아일랜드, 그리고 까웨를 비롯한 브랜드의 영국 시장 유통을 담당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포 마케팅의 구체적인 어 콜드 월 운영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브랜드의 창립자 사무엘 로스는 지난 2월 투모로우에 어 콜드 월을 매각하며 브랜드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