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이 연관된 가상자산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의 투자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WLFI는 출범 후 자체 토큰 '$WLFI'를 판매해 5억5000만달러 규모를 모금했다. 이 토큰은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투자자에게만 판매됐으며 거래소 상장 계획은 아직 없다.
WLFI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비롯해 래핑된 비트코인(WBTC), 이더리움 등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그러나 상위 13개 주요 자산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손실을 기록 중이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약 428만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권오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