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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브릭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달 31일 나노브릭과 국내외 최고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실리칸의 포괄적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는 ㈜실리칸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인 최재권 회장으로, 최 회장은 ㈜실리칸과 더불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진행하고 있는 ㈜DCC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기도 하다.
㈜실리칸 관계자는 "계열사인 ㈜DCC가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저장장치(ESS) 공급을 목표로 현재 완성된 실리콘 음극재와 기존의 양극재를 결합한 혁신적인 이차전지 개발도 연구, 개발 진행 중"이라며 "이번 나노브릭의 유상증자를 통해 업무뿐만 아니라 양사의 관계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실리콘 음극재 및 데이터센터를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현재 실리콘 음극재 원천기술 보유자인 이창섭 박사를 비롯한 국내외 최고 연구진이 합류하는 핵심연구소와 파일럿 생산 라인을 셋업 중에 있어 조만간 ㈜실리칸에서 개발, 완료한 샘플을 비롯해 세부적인 결과물들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이번 최재권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결정으로 나노브릭은 신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