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작년 잡곡류 매출 30%↑
다이어트 도시락·샐러드도 불티
14일까지 ‘다이어트 식단’ 기획전
곤약볶음밥 등 상품 최대 81%↓
웰에이징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의 저속노화 푸드 상품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에이징은 평균 기대수명이 늘면서 생겨난 트렌드 중 하나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화를 추구하는 저속노화 생활 방식이 자리잡으며 관련 식품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5일 컬리에 따르면 저속노화 푸드 중 하나인 잡곡과 샐러드, 이너뷰티 등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했다. 잡곡 상품군은 30% 이상 증가했고 샐러드와 이너뷰티는 각각 10%, 11%씩 판매가 늘었다.
저속노화 푸드의 인기는 최근 3개월 사이 더욱 두드러졌다. 식단 관리 도시락 브랜드 마이비밀의 ‘다이어트 도시락 8종’은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동년 9월 대비 130% 늘었다. 같은 기간 샐러드판다의 ‘병 샐러드 12종’과 이영애의 건강미식 ‘효소 30포 3종’은 각각 35%와 91%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컬리는 오는 14일까지 ‘다이어트 추천 식단’ 기획전을 진행한다. 라이틀리의 곤약 볶음밥 7종, 픽미롤의 귀리곤약김밥 3종, 스윗밸런스의 오늘의 식단 도시락 6종 등 150여개 상품을 최대 8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저당 도시락과 간식을 비롯해 샐러드, 곤약밥, 프로틴 스낵 등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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