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슬픔도 욕망이었다…죽어간 붓다의 마지막 유언

2024-09-24

백성호의 붓다뎐

#풍경1

쭌다가 공양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붓다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습니다.

그걸 본

시자(수행비서)인 아난은

너무 슬퍼서

울었습니다.

스승인

붓다의 입적도

슬펐고,

스승이 입적한 후에

누구에게 의지해

수행을 계속할지도

막막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나름대로

아라한의 경지에

오른 이가

꽤 있었습니다.

붓다가

지금껏 했던 설법을

달달 외울 정도로

명석한 아난이었지만

아직 깨달음을

얻진 못했습니다.

스승이 살았을 때도

깨닫지 못했는데,

스승이 입적한다면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

아난은

세상이 무너진 듯이

크게 절망했습니다.

#풍경2

그런

아난의 마음을

붓다는

알아차렸습니다.

일부러

그를 불러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난아,

울지 마라.

슬퍼하지 마라.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

우리는

사랑하는 모든 것들과

헤어져야 하고,

떨어지게 마련이다.

왜 그러한가.

형성된 모든 것은

무너지기 때문이다.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면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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