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기운 받자’ 양키스, 터틀넥 언더셔츠 입은 사연

2024-10-20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뉴욕 양키스, 영광의 시절의 기운을 받으려는 모습이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애런 저지, 앤소니 볼피 등 양키스 타자들이 목까지 올라오는 터틀넥 언더셔츠를 입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단순히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이를 입은 것은 아니었다.

이들은 1990년대 후반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데릭 지터, 버니 윌리엄스 등 선배 양키스 타자들이 했던 것을 따라하기 위해 터틀넥 언더셔츠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히 흉내만 낸것은 아니다. 양키스 주관 방송사 ‘YES네트워크’ 리포터 저스틴 쉐킬에 따르면, 이들이 사용중인 터틀넥 언더셔츠는 90년대 양키스 선수들이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것이다.

쉐킬에 따르면, 이번 포스트시즌 복수의 양키스 선수들이 과거의 추억을 떠오르게하는 ‘올드 스쿨’ 스타일의 터틀넥을 선택했고, 창고에서 오랜 시간 보관돼 있던 언더셔츠를 택했다.

이들이 이 셔츠를 선택한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쉐킬은 선수들이 면소재의 셔츠를 선호해 이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27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한 양키스는 지난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세 시즌 연속 기록한 우승은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 연속 우승으로 남아 있다.

양키스가 터틀넥의 기운을 받아 그때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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