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SW·AI 교육' 전담 교수 제도 도입

2024-11-27

입력 2024.11.27 13:58 수정 2024.11.27 13:58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단국대는 2025학년도부터 SW·AI교육을 전담할 AI-PD(Program Director) 교수 제도를 본격 도입하고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SW·AI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단국대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에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SW·AI·코딩 교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6년간 1600강좌를 개설해 총 5만7000명 학생들이 관련 교과목을 이수했다.

2단계 사업을 통해 단국대는 17개 단과대학에 AI-PD교수 310명을 배치하고 총 19개의 필수교양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했다. 2025년부터 연간 3000명 이상이 SW·AI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최소 96개 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국대는 SW·AI 비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학위과정인 '재능 사다리 4단계'도 도입한다. 또 △디딤돌(6학점) △SW마이크로융합전공(12학점) △오픈코어커리큐럼(SOCC 21학점) △SW융합전공(130학점) △학·석사 연계 등 다양한 학위과정을 설치해 신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실전형 SW·AI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최종무 단국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단국대는 지난해 60여개 산업체 관계자를 모아 교과과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입사원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물 중심 교육수요를 연구했다”며 “전교생에게 깊이 있는 SW 경험과 탄탄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경쟁력있는 SW·AI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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