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WHO 공식 추천 목록 등재…글로벌 잠복결핵 검사 선도기업 부상

2025-08-18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잠복결핵 진단 제품 '스탠다드 이 티비페론 엘라이자'(STANDARD TB-Feron)가 세계보건기구(WHO) 결핵 진단 추천 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18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성과로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시장 재편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WHO '결핵 운영 가이드북'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25%가 결핵균에 감염된 잠복결핵 상태로 추정되며 지난 2023년에는 약 1080만 명의 활동성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 잠복결핵은 균이 체내에 비활성 상태에 머물러 전염성이 없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조기 선별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STANDARD TB-Feron이 등재된 'WHO 추천 목록'은 전 세계 보건 당국, 국제 보건기구, NGO 등이 진단 제품을 도입할 때 참고하는 핵심 기준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월 개최한 기술자문그룹 회의에서 실시한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부사장은 "이번 WHO 공식 추천 목록 등재는 STANDARD TB-Feron의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세계가 인정한 성과이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글로벌 잠복결핵 진단 분야의 선도 기업임을 입증한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STANDARD TB-Feron은 이미 주요 국가에서 허가 등록을 완료한 제품으로 이번 WHO 추천 목록 등재를 기점으로 글로벌 보건 당국 및 국제 기구의 제품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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