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닛산(Nissan)이 유럽의 도로를 겨냥함 소형 전기차 ‘마이크라 EV(Micra EV)’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이크라 EV는 르노 AmpR 스몰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4,000mm 미만의 짧은 전장과 귀여운 외형, 독특한 디테일 등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곡선 중심의 디자인과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담아낸다. 원형의 라이팅 유닛 및 개성 넘치는 디테일과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표현되는 차체 실루엣이 이목을 끈다.

또한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 및 각종 디테일도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14종의 외장 컬러 및 투 톤의 연출이 시각적인 매력을 끌어 올린다.
마이크라 EV는 독특한 외형과 달리 실내 공간에서는 ‘실용성’에 집중해 10.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해 완성도를 높인다.

닛산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글 어시스턴트와 지도, 앱스토어 이용은 물론 음성 제어 기반의 차량 기능 제어도 가능하고 스마트 폰을 통하 원격 제어 등을 지원한다.
체급 대비 넉넉한 휠베이스가 실내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구현할 뿐 아니라 적재 공간 역시 326L로 체급 대비 우수하다. 또 2열 시트 폴딩을 통해 최대 1,106L까지 확보된다.
마이크라 EV에는 환산 기준 150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를 탑재해 경쾌한 일상의 이동성을 보장하며 40kWh 크기의 배터리와 52kWh의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408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급속 충전은 100kW 규격을 지원하며 V2L 기능 등을 통해 전기차 운영의 매력을 대폭 끌어 올린다.
한편 닛산은 2025년 하반기부터 마이크라 EV를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