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석방 뒤 권성동·나경원과 통화…권 "안부 주고받아"

2025-03-09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난 8일 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하며 안부를 묻고 당 지도부를 격려했다.

권 원내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고생하고 나와서 건강은 괜찮은지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안부만 주고받았고, 특별히 정치적이거나 정무적 사안에 대해서는 대화한 바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만간 윤 대통령을 찾을 계획이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관저 예방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은 조속히 선고돼야 한다"며 "윤 대통령과 동시 선고는 국정파탄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나 의원은 통화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건 없고, 통화를 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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