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로 더욱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다 -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별별시승]

2025-12-03

2025년 여름, KGM는 브랜드의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확장성을 더하고 더욱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는 차량 ‘액티언(Actyon)’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 활동에 나섰다.

KGM의 새로운 차량, 액티언은 과거 ‘쿠페형 SUV’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액티언의 이름을 계승하고 최신의 디자인 감각, 그리고 더욱 쾌적한 사용성으로 무장한 차량이다. 더불어 브랜드 출범 이후 다소 정체 됐던 KGM에 새로운 활력를 더하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어느새 추워진 날씨, 다시 마주한 액티언은 과연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더욱 세련된 감성을 전하다

전동화를 품은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변화’가 더해졌다고는 하지만 ‘액티언’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다. 체격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 차량의 기본적인 체형은 기반이 되는 액티언과 모든 부분이 동일하다. 덕분에 컴팩트한 체격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 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토레스’와 닮았지만 고유의 매력을 선명히 드러내 ‘KGM 디자인의 발전’을 드러낸다. 특히 미래적인 감성 아래 ‘한국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디테일이 돋보인다. 헤드라이트 및 건곤감리 시그니처 라이트 및 견고한 바디킷 등이 시선을 끈다.

측면 역시 기존의 액티언과 같다. 대신 한층 넉넉한 전장과 휠베이스가 존재감을 과시하고, ‘KGM 고유의 다부진 매력’ 역시 선명히 드러난다. 대신 클래딩 가드 없는 구성 및 20인치 휠 등이 더욱 세련되고, 도시적인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매력을 선명히 드러낸다.

이어지는 후면 디자인은 액티언이 주 무대가 도심 속의 도로라는 것을 선명히 드러낸다. 차체 손상 방지에 집중한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세련된 감성’을 강조한 바디킷, 그리고 가로로 길게 이어진 리어 램프 및 액티언 레터링 등이 도시적인 차량의 성격을 한층 더하는 모습이다.

세련된 매력을 더한 공간

액티언의 실내 공간 역시 토레스와의 유사성이 드러난다.

가장 먼저 공간의 중심에는 깔끔하게, 그리고 낮게 다듬어진 대시보드와 가로로 긴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한다. 여기에 2-스포크 스티어링 휠, 깔끔하게 다듬어진 도어 패널 및 시트 등이 ‘공간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 올린다.

또 디지털 클러스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기본기가 우수해 ‘차량의 만족감’을 끌어 올린다. 여기에 각 기능의 사용성 등에서도 준수한 모습이다. 다만 다만 ‘파노라마 선루프’의 부재는 일부 선택의 아쉬움을 자아낸다.

액티언의 공간 또한 만족스럽다. 먼저 1열 공간의 경우 나쁘지 않은 크기의 시트, 쿠션감, 그리고 마감 및 연출 등에서 준수한 모습을 주며 ‘차량의 가치’를 한껏 높인다. 다만 엉덩이 시트의 절대적인 길이가 다소 짧은 편이다.

이어지는 2열 공간 역시 준수하다. 휠베이스가 긴 편은 아니지만 레그룸도 준수한 편이며, 시트의 구성이나 크기 등에서 ‘포용력’이 좋은 편이다. 또한 개방감과 수납 공간도 준수한 만큼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는 차량이다.

액티언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넉넉한 적재 공간에 있다. 실제 제원 상 668L의 공간이 마련되어 일상적인 상황에 능숙히 대응한다. 또한 2열 시트를 접어 최대 1,568L까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및 레저 활동에서 활약할 수 있다.

실용성에 집중한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보닛 아래에는 KGM이 컴팩트 라인업에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담아냈다.

150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환산 기준 170마력과 30.7kg.m의 토크를 내는 130kW의 전기 모터 조합은 합산 출력 204마력(ps)과 견실한 토크 전개 능력, 그리고 전용의 변속기 및 전륜구동 조합을 통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액티언은 일상에서의 여유, 그리고 주행 효율성을 끌어 올린다. 실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준수한 운동 성능은 물론이고 뛰어난 효율성(14.9km/L, 15.0km/L)을 제시한다.

우수한 패키징, 더 만족스러운 주행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전체적인 패키징, 그리고 외형 및 실내 공간의 구성을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토레스와의 유사성이 돋보이는 실내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고, 더불어 넉넉한 공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주행 시작 전, 만족감을 더하는 부분도 있었다. 먼저 정숙성 부분에서 인상적인 모습이다. 실제 엔진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진동을 능숙히 억제하는 모습이었고, 외부의 소음도 능숙히 억제하는 모습이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체격, 그리고 시장의 경쟁자 등을 고려한다면 1.5L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은 무척이나 알맞다. 204마력이라는 성능이 그리 뛰어난 느낌은 아니지만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출력 전개, 그리고 ‘정숙성’을 구현하려는 노력이 더해져 ‘주행의 품질’을 대폭 끌어 올린다.

실제 주행을 하는 내내 발진 가속 성능 및 추월 가속 등은 꽤나 준수한 모습이라 ‘차량의 움직임’에 큰 불편함은 없다. 여기에 페달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이나 실내 공간에 퍼지는 소음 등도 무척 능숙히 억제된 모습이라 ‘주행의 품질’이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일상적인 수준에서의 ‘거동’은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고속 영역에서의 ‘성능의 여유’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실제 어느 순간 ‘가속력이 저하된다’는 체감이 든다. 하지만 놀랍게도 ‘가속은 계속 이어지고, 수치상 부족함’은 없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6단 자동 변속기는 기본적인 변속 속도나 전체적인 주행 조율 능력은 나쁘지 않고, 패들 시프트로 수동 조작의 여지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는 내심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거동은 액티언 보다 한층 단정하고 성숙한 느낌이다.체급 대비 경쾌함이 강조되었던 액티언에 비해 ‘새롭게 더해진 것’을 품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 생각됐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충분한 성과로 돌아온다. 실제 스티어링 휠을 쥐고 조작을 해보면 작지 않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소형차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때때로 ‘즐거움’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수 있을 정도로 경쾌한 모습이다.

더불어 새롭게 다듬어진 패키징 덕분에 ‘승차감’ 역시 개선된 모습이다. 이전에 경험한 액티언이 전체적으로 준수한 모습이지만 승용차 대비 지상고와 경쾌함에서 오는 ‘가벼움에서 피어나는 스트레스’가 아쉬웠다.

하지만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이를 조금 더 능숙히 거르고, 달래며 안정감을 더했다. 이러한 모습은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포용력, 그리고 ‘패밀리카의 매력’을 한층 끌어 올리는 부분이라 생각됐다. 또 이는 ‘장거리 주행의 스트레스’를 낮추는 부분이다.

이렇게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을 기반으로 한 성능의 이점이나 전체적인 거동, 그리고 조작감 등이 꽤나 세련되게 피어나 ‘차량의 만족감’을 새롭게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각종 편의사양, 주행 안전 기술 또한 매력을 더한다.

좋은점: 전동화를 통해 개선된 차량의 가치 및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

아쉬운점: 민감한 안전 사양의 과도한 개입

다재다능함과 설득력을 더하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최신의 KGM 차량들이 보여준 ‘하이브리 차량’의 이점과 발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차량이다.

기본적인 패키징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기능을 기반으로 한 ‘차량의 활용성’ 부분에서는 분명한 경쟁력, 선택의 이유를 갖고 있다. 여기에 전동화 드라이빙의 주행 성능, 효율성의 이점 등은 ‘시장 가치’를 한층 더하며 ‘브랜드 성장’에 힘을 더하기 충분한 모습이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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