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김준호·김종민, ‘혼인 신고’ 논쟁에... “갈 곳 없다” 왜?

2025-03-10

코요태 출신 가수 김종민과 개그맨 김준호가 때아닌 혼인신고 논쟁을 벌였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들이 혼인신고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종민은 “혼인신고 시기 때문에도 싸운다고 하더라. 결혼식 하고 바로 혼인신고를 할 거냐, 신혼생활 조금 해보고 혼인신고를 할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준호는 바로 혼인신고를 할 생각이라며 “밀어붙여야지. 간 볼 게 어디 있냐. 난 더 이상 갈 데가 없다. 너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이 “내가 어떻게 찾았는데”라며 바로 동의하자 김준호는 “이제 끝이다. 마지막 사랑”이라고 못 박았다.

이를 지켜 본 서장훈은 “저 둘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저기서 헛소리를 하면 결혼을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 역시 “요즘에는 혼인신고를 늦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해를 못 했는데 꽤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이 김준호에게 “혼인신고 어디서 하는지 아냐”고 묻자 김준호는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라고 답했다. 김종민은 “베테랑이시지 않느냐"며 "난 처음이라 몰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내가 혼인신고 전문가냐"면서도 "동사무소에서 하잖아”라고 응수했다. 또 그가 “너하고 와이프만 가는 게 아니다. 증인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김종민이 “누구 데려갈 거냐. 탁재훈? 이상민?”이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준호는 “잘사는 사람을 데려가야지. ‘미우새’에 잘사는 사람이 어디 있냐. 없다. 그나마 신동엽 형. 증인 서달라고 하자”고 답했다.

이같은 상황에 서장훈은 신동엽에게 “저 둘이 증인을 부탁하면 같이 가줘야 한다. 같은 날에. 같은 시각에. 어디로 가시겠냐”고 질문했다.

이윽고 김준호를 택한 신동엽은 “준호는 이제... 벼랑 끝에 서 있는 거”라며 김준호의 돌싱 처지를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혼인신고는 구청에서 가능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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