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6일,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Nexen Tire Speedway Motor Festival)’의 막이 올랐다.
지난 2006년부터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넥센타이어’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23년부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구성을 갖춘 ‘새로운 페스티벌’로 변화되어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실제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에는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달리고 싶은 운전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 역시 부담 없이 방문해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과 같은 공간이다.

특히 모터스포츠의 ‘기초 종목’이자 최근 FIA는 물론이고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역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짐카나(Gymkhana)’대회도 함께 펼쳐지며 다양한 종목의 즐거움, 그리고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의 ‘지향점’은 ‘경쟁의 공간’ 보다는 ‘함께 즐기는 공간’에 있다는 점도 주목을 끈다. 모터스포츠는 기본적으로 ‘스포츠’라는 범주 안에 들어가는 만큼 ‘경쟁(Competition)’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경쟁의 열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 큰 방향성’을 갖고 있다. 바로 자동차 문화에 활기를 더하고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노력 역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행사 현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동승 티켓’에 있다.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배포되는 동승 티켓을 통해 트랙 주행과 오프로드 체험, 그리고 짐카나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참가 선수’들 역시 이에 협력하는 모습이었다.

분위기 역시 좋았다. 실제 관람객들은 대부분 ‘트랙 주행 동승 체험’에 집중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잠시 후 짐카나 코스를 수 놓은 차량들의 주행을 본 이후에는 짐카나 동승에 열을 올리며 ‘모두가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단 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짐카나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승용 차량’은 물론이고 전기차 등이 주행을 이어가며 ‘진입 장벽이 낮음’을 증명했다. 여기에 ‘상위권 선수들의 짜릿한 주행’은 트랙 주행과는 사뭇 다른 짐카나의 매력을 선보이며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표현했다.

넥센타이어의 관계자는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은 단순히 ‘경쟁을 하는 대결의 장’으로 준비된 것이 아니다”라며 “프로 대회 아래에는 다양한 아마추어 대회가 존재하고 ‘이를 즐기는 사람들’, 즉 ‘저변’이 튼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행사가 자동차를 즐기고 함께 하는 문화’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모터스포츠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넥센타이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모터스포츠 부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는 자칫 ‘대외적인 표현’처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넥센타이어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최상단부터 가장 낮은 영역까지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은 오는 7월 5일과 8월 16일, 나이트 페스티벌로 2라운드와 3라운드를 개최하고 이후 9월 28일과 10월 26일 4라운드와 5라운드로 이어지며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