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솔루션 사업, H&A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로
TV 다루던 HE는 'MS'로...기기와 솔루션 모두 담아
VS 약어에서 '부품' 빠져..."차량 전반 솔루션 제공"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LG전자가 조직개편을 단행한 배경을 알렸다.
오늘(23일) 있었던 IR행사에서 박원재 IR담당 상무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라이프 솔루션 컴퍼니로의 전환 가속을 위해 전사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사업체게를 개편해 사업간 시너지와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솔루션 사업체제로 본부가 재편됐다.
하부 조직 구조 개편은 운용효율성 강화와 미래성장추진 관점에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H&E 본부는 가전제품이 활용되는 다양한 공간에서 새롭고 가치있는 경험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HS(Home Appliance Solution·가전 솔루션) 사업본부로 전환됐다.
에어솔루션 사업은 H&A사업본부에서 분리돼 신설된 ES(Eco Solution·환경 솔루션) 사업본부로 포함됐다.
ES 사업본부에서 HVAC(냉난방공조)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HE사업본부는 다양한 미디어 기기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고려해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BS사업본부의 IT/ID사업도 MS 사업본부로 이관된다. 디스플레이 밸류체인 전반의 사업적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VS 사업본부는 원래 '자동차 부품 솔루션(Vehicle Component Solutions)'의 약자이던 것에서 '자동차 솔루션(Vehicle Solution)'으로 약어의 의미가 변경됐다.
박 상무는 "단순한 자동차 부품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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