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 별세

2024-11-03

장수홍(사진) 전 청구그룹 회장이자 TBC대구방송 사장이 2일 밤 숙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1942년 12월 19일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경북사대부고, 부산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장 전회장은 1973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자본금 2천만원, 사원 10명으로 청구주택개발공사를 세웠고, 1978년 주택건설업 등록을 하며 청구주택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모기업인 (주)청구를 중심으로 청구산업개발, 청구재단, TBC대구방송 등 12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성장시킨 사업가였다.

청구는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197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대한민국 재계 서열 30위 안을 지켜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서울 강남구 일원동)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5일로 예정하고 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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