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플레이오프 정조준’ 김낙현, “아직 50점에 불과하다”

2025-04-01

김낙현(184cm, G)은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2–61로 꺾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27승 25패를 기록했다.

김낙현은 이번 시즌 평균 9득점에 그쳐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김낙현의 컨디션 회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낙현은 25분 25초 동안 3P 3개 포함 17점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낙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 확정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안일하지 않고 경기를 잘했다. 남은 2경기도 잘 준비해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 김낙현은 이번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부진했다. 이에 “기복이라기보다 쭉 안 들어갔다.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부담도 느껴서 경기력이 안 좋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슈팅 감각과 코트 밸런스도 안 맞고 팀에 마이너스였다. 그래도 감독님과 팀원들이 나를 믿어줬다. 플레이오프 때 100% 컨디션으로 치르는 게 목표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이어 김낙현은 “이 한 경기로 만족 못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경기력이 나와야 만족할 것 같다. 점수를 매기자면 아직 50점에 불과하다”라고 덧붙였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후 “본인은 만족 못 할 것이다. 더 좋아져야 한다. 그러나 큰 경기에 강하기에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라고 김낙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낙현은 “감독님은 나를 코치 시절부터 오랫동안 지켜봤기에 기대가 크시다. 플레이오프에서 보답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히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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