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장동 패밀리’ 이상경 씨와 상처받은 국민들 중 선택해야 한다”며 ‘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퇴와 10·15 부동산 대책 철회를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어제부터 경기 남부에서 지내면서 지역 현장의 부동산 중개업소들, 실수요 예비부부 등과 동행하면서 민심을 경청하고 있다”며 “10·15 주거재앙 조치로 이미 전세값이 오르고 전세 물건이 씨가 마르고 있다. 이미 국민들은 상처받았고 주거재앙은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전 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이 차관을 “10·15 주거재앙 주도한 ‘대장동 패밀리’”로 규정하며 “박지원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도 사퇴하라는데 버티는 이 씨는 국토부의 김현지, 백해룡이냐 이상경 뒷배는 같은 대장동 패밀리 이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대장동 패밀리 이상경 씨로부터 ‘대장동 비리 사건에서 도움받은 은혜’는 국토부 차관자리 말고 다른 걸로 갚으라”며 “이제 이 대통령이 국민들 거래 못하게 주거재앙 조치 주도해 놓고 자기는 정반대로 부동산 거래한 ‘대장동 패밀리’ 이상경 씨와 상처받은 국민들 중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15 주거재앙 주도한 ‘대장동 패밀리’ 이상경 씨 사퇴시키고 그 계기로 10·15 주거재앙 철회하라”며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