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차 화장품 신상] 연말 틈새 공략 아이템들
키엘, 강력한 보습력 내세운 바디 크림
공주부양, 두피·모발 케어 멀티 샴푸
글피오, 새벽 도시의 감성을 담은 향수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3년 기준, 생산실적을 신고한 1만 1861개 화장품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7,956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2024년 마지막 주에는 화장품 신제품 출시가 전체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틈새 공략 아이템들이 관심을 모았다. 먼저 키엘은 베스트셀러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과 동일한 라인의 신제품으로, 3초 만에 초고속으로 피부에 흡수되어 끈적임 없고, 3일 동안 지속되는 강력한 보습력이 특징인 ‘울트라 바디 메가 모이스처 스쿠알란 크림’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생크림 텍스처가 건조함으로 인해 가려운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해주는 고보습 바디 제품으로 보습에 도움을 주는 스쿠알란, 프로-세라마이드, 빙하당단백질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100% 민감성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무향, 무색소의 저자극 포뮬러로 민감한 피부뿐만 아니라 건조함으로 가려움을 느끼는 극건성 피부까지 모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 멀티밤 열풍을 만든 가히가 론칭한 헤어케어 브랜드 공주부양이 탈모·볼륨·윤기를 한 번에 케어 하는 신개념 탈모 증상 완화 샴푸 ‘엑스트라 볼륨 부스터 샴푸’를 내놓았다.
가히가 멀티밤을 필두로 스틱형 스킨케어 영역을 개척한 만큼, 헤어 제품도 가히 피부 과학 연구소의 노하우를 담았다. ‘머리카락도 피부처럼 섬세하게 케어한다’는 철학과 함께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주부양 첫 신제품 엑스트라 볼륨 부스터 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와 모발 볼륨·부드러움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품이다.
뽕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옥시레스베라트롤을 기반으로 한 가히 만의 ‘옥시비스타(OxyVista)’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확인된 탈모 증상 완화는 물론, 부드러운 모발과 풍성한 볼륨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두피의 묵은 각질 개선 및 단 2주 사용 만으로 탈락 모발 수 감소 효과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샴푸 하나로 모발의 부드러움(마찰력)과 탄력 개선 효과까지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앞·뒤·옆·정수리 360도 모발 볼륨을 살려주는 ‘3D 모발 입체 볼륨 개선’ 및 ‘48시간 볼륨 유지(1회 사용)’ 효과도 확인돼 샴푸로 감고 말리기만 해도 마치 스타일링한 것처럼 강력한 볼륨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한방 약재 추출 성분 및 포스트 바이오틱스 등을 담아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추가로 일정 기간 사용하면 모발 끊어짐과 모발 굵기도 개선해 상대적으로 두피에 빈 곳이 적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세화피앤씨가 론칭한 일상 속 뷰티 루틴을 제안하는 브랜드 글피오는 도시가 잠든 새벽의 고요함을 담아낸 '글피오 퍼퓸 시티 슬립'과 안개처럼 가벼운 포그 텍스처와 사랑스러운 레드컬러로 립, 치크, 아이섀도우 어디든 사용할 수 있는 멀티밤 '글피오 포그밤 드렁큰레드를 선보였다.
'글피오 퍼퓸 시티 슬립'은 글피오의 첫 번째 센트(향) 컬렉션으로 도시가 잠든 새벽의 고요함과 편안함을 담은 향수다.
도시가 잠든 새벽, 호텔 새 이불에 몸을 맡길 때 퍼지는 모던하고 포근한 머스크 향 제품으로 은은한 스파이스가 감도는 핑크페퍼로 시작해 화이트 머스크와 부드러운 우디 노트가 조화를 이루며, 새벽 공기처럼 차분하면서도 매혹적인 잔향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글피오 포그밤 드렁큰레드'는 폭폭한 포그 텍스처로 피부에 안개처럼 사르르 번져 자연스럽게 블렌딩 되며, 맑은 레드 컬러가 사랑스러운 생기를 더해주는 멀티 포그밤이다.
립은 물론, 파운데이션을 바른 눈가나 볼에도 오일리하거나 끈적임 없이 균일하게 밀착돼 다양한 부위에 활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한 투명하면서도 발그레한 연출이 가능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플러팅 메이크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