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정지소가 다른 연습생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
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오두리(정지소)는 데뷔를 앞둔 무대 평가에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을 무시하고 홀로 연습에 매진한 탓에 군무가 하나도 맞지 않았던 것. 오두리는 결국 자신감을 잃고 무너졌다.
이에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김애심(차화연) 대표를 비롯한 디렉터들은 오두리의 방출을 주장했다. 믿었던 오두리의 무대에 실망한 대니얼 한(진영)은 고집을 꺾고 오두리 방출에 수긍했다.
이때 오두리가 최하나와 함께 동네 축제 무대에서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열창한 영상이 인급동(인기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게 된다. 이로써 소속사는 오두리의 스타성을 확인했고, 그의 방출을 보류하게 됐다. 또 영상 속 오두리와 최하나가 대니얼 한이 키우는 연습생이라고 알려지며 소속사는 오두리를 안고 가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퍼포먼스 디렉터 리나(이화겸)는 멤버들을 모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예상대로 오두리와 최하나가 최하점을 받았지만 리나는 화제가 된 두 사람의 영상을 언급하며 퇴출 멤버는 없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오두리와 최하나가 의도적으로 개인행동을 했다고 오해하며 악담을 퍼부었다. 오두리는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대중의 인정을 받은 것뿐이라며 멤버들의 질투를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