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가 내년도 경제 정책을 논의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은 8일 시진핑 주석의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개최했다고 관영 신화사가 이날 발표했다.
정치국 회의는 중국 공산당 서열 24위 이내 인사들로 구성된 중앙 정치국이 진행하는 회의로, 보통 한 달에 한 차례 진행된다.
이날 정치국 회의는 2026년 경제 업무를 분석하고 연구했으며, '중국 공산당의 전면적인 법치 국가 지도 업무 조례'를 심의했다.
정치국 회의는 "올해 중국은 적극적인 거시 정책을 추진하면서 경제 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치국 회의는 "내년에도 중국은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구하는 기조를 견지하고, 발전과 안정의 균형을 잡고, 미래지향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정책을 사용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국 회의는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 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기존 정책과 신규 정책을 통합 추진하고, 역주기 및 주기적 조정 강도를 높여 거시 경제 관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내수 주도 정책을 고수하고, 강력한 내수시장을 건설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을 신속히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발표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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