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헐트프라이즈 온캠퍼스’

2025-02-10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달 15일 학내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글로벌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헐트프라이즈 온캠퍼스(Hult Prize-Oncampus)’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헐트프라이즈(Hult Prize)는 미국 헐트 재단과 빌클린턴 재단이 주최하고, UN이 후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사회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 자 하는 대학생 팀을 발굴하고 성장을 돕는 국제대회로, 매년 100여 개가 넘는 국가의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UN SDGs(17가지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접목해 사회문제 해결에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온캠퍼스(Oncampus)는 헐트프라이즈 대회의 첫 단계로, 재학생(타 대학 포함) 3~5인이 한 팀이 되어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성하고 발표하며 실력을 겨뤄 대학 대표팀을 선발한다. 온캠퍼스 우승팀은 ▲National Competition ▲Digital Incubator ▲Global Accelerator 단계를 거쳐 최종 무대인 ‘Global Final’에 진출하게 된다. 마지막 관문인 Global Final 우승팀에는 13억 원의 시드머니가 수여되어 헐트프라이즈는 ‘대학생들의 노벨상’이라 불리기도 한다.

국립순천대에서 처음으로 열린 헐트프라이즈 온캠퍼스 대회는 디렉터로 선정된 경영학과 김은송 학생(3학년)을 중심으로, 경영학과 권찬주, 홍준원, 김연우, 최서현과 법학과 정지연 학생이 운영팀을 구성하여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팀이 참가했으며, 심사위원은 전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태현 센터장, 전남대학교 기술지주 서일권 부장,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철민 팀장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팀 구성 및 역량 ▲창의성 및 혁신성 ▲사회적 또는 산업적 영향력 ▲비즈니스 가능성 및 지속 가능성에 기준을 두고 진행하였다.

최종 우승은 폐의류를 재활용하여 택배 완충제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사회에 기여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Bliss Spark’ 팀이 차지했다. 우승팀 김시연(국립순천대 법학과), 김지훈(조선대 컴퓨터공학과) 학생은 “문제를 찾고 아이템을 내는 과정에서 막히고 답답한 부분이 있어도 꾸준히 진행한다면 값진 결과가 있기에, 열정적으로 도전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국립순천대 온캠퍼스 우승팀인 BlissSpark는 향후 National Competitions에 참가하여 ‘Digital Incubator’ 진출권을 두고, 다른 온캠퍼스 우승팀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분석해주는 AI 어플리케이션과 키오스크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는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 등 많은 아이디어가 오고 가며 참가자들에게 창의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Hult Prize SCNU OnCampus 디렉터 김은송 학생은 운영팀을 대표하여 “한국수자원공사 순천지사와 국립순천대 창업지원단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또한 두 기관에 지원을 받기 전부터 홍보 등 행사 개최에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제공해 준 경영학과에도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갖고 스타트어에 도전하는 재학생이 많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 경영학과는 소속 학생인 디렉터 김은송과 운염팀을 도와 최초로 본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음에 기쁨을 표하며 소속 학생들을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는 경영전문가로 양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와 더불어 모든 활동에 많은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자 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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