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가 7일 0시 1분(미국 동부 시각 기준, 한국 시간 7일 오후 1시) 공식 발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자정께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정이다!!! 수십억달러의 관세가 지금 미국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적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수십년 동안 미국을 이용해온 국가들로부터 수십억달러가 미국으로 흘러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의 위대함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우리나라가 실패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급진좌파 법원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미국의 전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관세도 공식 발효됐다. 미국이 6일 공개한 연방관보를 보면 한국과 일본 등은 15%로 적시됐다. 유럽연합(EU)도 지난달 31일 공개한 수치에서 변동이 없었다. 대만은 20%, 인도 25%, 스위스는 39%를 부과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