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 팽봉팽봉’...팽현숙·이봉원 부부의 해외 식당 리얼 승부

짬뽕 vs 국밥

배우 유승호 고정 예능 첫 출연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연애남매’로 주목받은 이진주 PD가 요식업 예능 ‘대결! 팽봉팽봉’으로 돌아왔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이 JTBC 새 예능은 실제 식당을 운영 중인 이봉원·팽현숙 부부가 해외의 작은 섬에서 각자의 식당을 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진주 PD는 17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식당 리얼리티에 새로운 변주를 주고 싶었다”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과거 tvN ‘윤식당’ 시즌1·2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그는 이번엔 경쟁 구도를 통해 기존 요식업 예능과 차별화된 재미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날마다 승패를 정하는 방식이 포함돼 있어 긴장감이 있다”며 “두 식당의 전혀 다른 영업 전략과 서비스 방식이 시청자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짬뽕집, 팽현숙은 국밥집을 각각 운영하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와 서비스를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으로 선보인다.

팽현숙은 “25살부터 지금까지 식당을 운영해왔다”며 “삶이 장사로만 끝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예능으로 연결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봉원은 “짬뽕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며 “해외에서도 국내와 똑같은 진심으로 손님을 대했다. 솔직한 맛과 친절함이 장사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고정 예능 첫 출연인 배우 유승호는 “밝고 재치 있는 성격이 아니라 예능 출연을 망설였지만, 이진주 PD가 말없이 일만 해도 된다고 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참여 계기를 전했다.

‘대결! 팽봉팽봉’은 전통적인 요리 예능에 실제 운영 경험, 대결 구도, 인물 간 드라마까지 더해진 새로운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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