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정보통신위원회는 제33대 집행부 임기 동안 치협의 디지털 인프라를 정비하고, IT 기반 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
치협 홈페이지, 회무지원시스템, 서버 운영 등 IT 자산 관리는 물론 개인정보보호 대응, 자율점검 사업의 기획·운영까지 치협의 디지털 행정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손찬형 정보통신이사는 집행부 출범 이후 중도 합류라는 제약 속에서도 진행 중인 과제의 완성도 제고에 집중했고, 그 결과 ▲회무지원시스템 개발 완료 및 전면 배포 ▲QR코드 기반 보수교육 출결 관리 프로그램 개발·현장 적용 ▲치협 창립 100주년 학술대회 IT 지원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수행 등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회무지원시스템을 최종 개발·검증해 전면 배포한 것이 가장 굵직한 성과로 꼽힌다. 해당 시스템은 오랜 기간 축적된 회원 데이터를 통합하고, 치협 사무처와 지부·분회 간 정보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효과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또 치협 홈페이지와 보수교육센터 간 연동을 통해 회원관리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실무자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일조했다.
보수교육 출결 체계의 혁신도 이뤄냈다. 그간 보수교육 현장에서 노후화된 RF 방식 출결 시스템이 문제로 지적됐는데, QR코드 기반 출결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정확도·편의성·신속성을 모두 개선했다.
정보통신위원회는 남은 임기 동안 회무지원시스템 오픈 후 접수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치협 서버의 노후화가 심각한 만큼, 클라우드 전환 또는 신규 서버 교체를 차기 집행부가 지체 없이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술적 타당성 조사와 실행 로드맵이 이미 준비 중이며, 차기 집행부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손찬형 정보통신이사는 “임기 동안 치협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했다. 물론 회원들이 체감하기에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치협의 진정한 변화는 집행부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부디 미래지향적이고 단합된 치협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