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 빈펄과 메리어트의 만남 -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논 누억 비치 빌라스

베트남의 대표 로컬 호텔 브랜드인 빈펄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전략적인 제휴를 맺은지 2년이 됐다. 쉐라톤 하이퐁, 르네상스 호이안, 나트랑 메리어트 혼트레 아일랜드, 쉐라톤 푸꾸옥 롱비치 등 베트남의 북에서 남까지 많은 빈펄 호텔과 리조트가 메리어트의 다양한 브랜드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는데 특히 기존의 빈펄에서 제공하지 못한 부분들이 메리어트의 인프라를 이용해 집중 보강됐다.

빈펄에서 메리어트로 리브랜딩된 호텔과 리조트 중에서 성공적인 대표 케이스로 알려진 프로퍼티인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논 누억 비치 빌라스’. 얼마 전 이곳을 방문했는데, 리조트의 높은 점유율이 이곳의 인기를 대변해 주는 듯했다.

풀빌라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

리조트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의 객실 타입은 모두 풀빌라다. 이로써 숙박료는 그리 낮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인원수로 객실료를 나눠 본다면 꽤나 합리적인 편이다. 4베드룸 빌라의 경우 최대 9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아쉬운 점이 하나있다면, 리조트의 인테리어가 기존의 빈펄에서 변화된 것이 없어 하드웨어적으로는 그대로다. ‘메리어트’라 하면 세련된 도시 분위기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곳은 고풍스러운 느낌이다.

하지만 이제는 세계 최대의 호텔 그룹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서 표준화된 브랜드 스탠더드를 적용한 서비스와 어메니티를 이용할 수 있으며 로열티 멤버십으로 이전보다 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멤버십의 상위 레벨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객실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는 멤버 전용 요금과 베네핏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또한 메리어트 그룹의 아시아 퍼시픽 지역 호텔과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키즈 프로그램인 ‘엠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호텔 다이렉트 예약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액비티비에 참여할 때마다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받으면 아이스크림부터 리조트의 마스코트 인형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식음료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풀빌라의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BBQ 디너다. 메뉴 안에는 BBQ 메뉴부터 애피타이저, 샐러드, 핫 디시와 디저트까지 포함돼 있다. 또한 풀빌라에서 칵테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인빌라 칵테일 패키지도 놓칠 수 없다. 칵테일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종류의 알코올 음료와 부재료를 준비해 준다. 마지막으로 풀빌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플로팅 조식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논 누옥 비치 빌라스는 다낭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될 거리로 위치적으로도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2베드룸부터 4베드룸까지 다양한 빌라 타입이 준비돼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타입으로는 리조트 안에 딱 10채 밖에 없는 3베드 룸 빌라 오션으로 리조트의 메인 수영장과 논 누억 비치로의 액세스가 가장 용이하다. 이 밖에도 풀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콴 스파(Quan Spa)’와 5개의 레스토랑과 바, 피트니스센터와 2개의 테니스 코트 그리고 다양한 액비티비로 무장한 키즈 클럽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