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터 포터 쿠팡 대외협력총괄(CGAO)은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 세션에서 “지금이야말로 APEC 국가들이 차별적 규제 집행을 완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 당국은 유연하고 가벼운 접근을 취해야 하며, 규제는 투명하고 일관성 있게, 경제적 분석에 기반해 집행돼야 한다”며 “기업의 규모나 시장 점유율에 따라 차별적 규제를 적용하면 혁신 의지를 약화시키고 미래 투자를 위축시킨다”고 지적했다.
포터 CGAO는 혁신의 핵심으로 ‘예측·최적화·자동화’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쿠팡은 제조사부터 고객에게 이르는 7단계의 비효율적 물류 구조를 4단계로 통합하며 완전한 디지털 유통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는 단순한 효율 개선이 아니라 고객 만족도와 소비자 접근성을 극대화한 혁신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의 이러한 구조 혁신이 중소기업 성장 촉진과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APEC 지역에서 전자상거래는 수출과 내수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성장 축”이라며 “이를 뒷받침하려면 정부가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흐름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AI 기반 기술 혁신이 물류, 고객 맞춤형 서비스, 중소기업 지원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쿠팡은 APEC 회원국 정부들과 협력해 소비자 후생을 높이고 무역 적자를 완화하며 지역 경제의 포용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터 CGAO는 끝으로 “산업 간 경쟁을 막는 과도한 규제보다는,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공정하고 개방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전환의 혜택이 중소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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