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사유리가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10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의 데스노트’에는 ‘사유리의 금수저 45년 인생 요약✨ feat. 엄마 아빠 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사유리는 자신의 엄마와 아빠를 집에 초대했다. 이날 사유리는 엄마의 머리카락이 가발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유리 엄마는 “내가 암에 걸렸었다. 지금은 다 나았다”며 실제 머리를 공개했다.
이어 사유리 엄마는 한때 사유리의 아들 젠 군을 혼자 돌봤던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힘들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유리의 아빠는 “나는 병원에 있어서 안 왔다. 전립선암을 앓고 있다. 76살 전립선 환자”라고 했다. 이어 “지금 전립선암의 호르몬 치료를 시작해서 남성 호르몬을 끊고 여성 호르몬을 주입하고 있다”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사유리는 어릴 적 사춘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사유리는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가는 게 너무 싫어서 가는 척 하고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며 “우리 집에 이모님이 있었는데 이모님이 나를 옷방에 숨겨줬다”고 했다.
또한 사유리는 일본 시부야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를 하다가 일주일 만에 잘렸다며 “‘바쁠 때 오지 마라’고 하더라. 계산을 못해서 일주일 후에는 ‘아무래도 안 될 것 같다’면서 나를 잘랐다. 어디에서 알바해도 일주일 만에 잘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