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키쌤 추천... KB운용, 정기예금+α 수익 목표 디딤펀드 선봬

2024-10-23

핵심 전략... 美 중심 글로벌 주식·채권 투자

위성 전략... 다양한 자산 담아 수익률 제고

연기금 투자 방식 'OCIO' 차용... 안정성↑

"KB자산운용은 자산 배분 펀드를 잘 운용할 수 있는 자체 체계를 기반으로 'KB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이하 KB디딤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자산 배분 적용 등을 활용해 정기예금에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3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디딤펀드 출시 기념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본부장은 일타강사 '서키쌤' 콘셉트로 자산 배분 운용에 특화된 KB자산운용의 조직, 운용 역량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서키쌤은 이 본부장이 KB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그는 해당 채널에서 ▲서키쌤의 TDF(타깃데이트펀드) 금쪽상담소 ▲투자를 부탁해 티처스 ▲시작해 투자 미룬이 등의 콘텐츠로 투자자들에게 연금 상품에 대해 쉽고 즐거운 설명을 제공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KB자산운용은 최근 2년 기준 TDF 판매액이 가장 많을 정도로 역량이 뛰어나다"며 "증가율로 봤을 때 그 값이 가장 큰 운용사로, 그만큼 투자자들이 KB자산운용 상품을 많이 찾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된 KB디딤펀드는 모자형 구조를 가진 펀드로, 주식 모펀드에는 30~50%의 비중으로, 채권 모펀드에는 50~70%의 비중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주식과 채권 모펀드로는 'KB글로벌다이나믹'을 활용한다.

주식 모펀드는 핵심 전략으로 미국을 중점으로 한 글로벌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면서, 위성 전략으로 글로벌 섹터, 스타일 지수, 미국 외 국가의 대표지수 등을 추종하는 형식이다.

채권 모펀드의 경우 코어 전략으로 미국 중심의 글로벌 우량채권에 투자하면서 위성 전략으로 듀레이션, 크레딧, 하이일드, 변동금리 추종 상품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추가 발표를 맡은 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은 "매크로 지표 등을 활용해서 금융시장을 분석한 뒤 시장 국면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라며 "국내외 주식과 채권은 물론, 대체투자까지 아우르는 형태로 변동성을 관리하면서도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군별 제약조건, 기대수익률, 위험 등을 고려한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자산 배분을 적용해 최적의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고도 강조했다.

OCIO 방식은 연기금이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안정성을 큰 목표로 한다. KB자산운용은 KB디딤펀드가 안정적인 운용이 가장 중요한 연금상품인 만큼 해당 방식을 적용해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변동성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류 본부장은 "KB디딤펀드는 다양한 국내외 대표시장 지수를 추종해 광범위한 분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연기금 등의 분산 투자 방식과 유사한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연금 투자에 필수적인 '안정성'이 돋보이는 펀드"라고 전했다.

한편, KB디딤펀드는 퇴직연금 계좌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현재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전북은행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