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또 나만 먹지" 여전한 1세대 아이돌 비주얼 근황

2025-02-17

K팝 아이돌의 조상’이라 불리는 1세대 그룹이 화려한 귀환을 알리고 있다.

1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가 열렸다. 이날 현장은 인순이부터 엔시티 위시까지 1세대부터 5세대를 아우르는 K팝 대통합의 장이었다.

그룹 H.O.T.의 장우혁은 원조 ‘와일드가이’, ‘쿨 워터’답게 각 잡힌 수트 핏을 선보였다. 여기에 ‘캔디’처럼 귀여운 보타이로 포인트를 줬다.

손을 흔들며 플래시 세례를 즐기던 장우혁은 하트 요청에 각양각색 하트 포즈를 취하며 응했다. K 하트부터 최신 유행 볼 하트까지 선보이는 탓에 취재진들의 플래시는 쉴 새 없이 터졌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H.O.T.는 올해나 내년 안으로 (컴백을)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다”며 깜짝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이희진은 이날 어깨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원 숄더 드레스로 분위기 ‘킬러’를 자처했다.

베이비복스는 지난 해 연말 ‘2024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서 14년 만에 완전체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또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025년 버전으로 재녹음한 앨범을 준비 중이며, 현재 킬러와 우연은 발매된 상태다.

그룹 샤크라 황보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블랙 트위드 원피스에 레터링이 박힌 스타킹과 레그 워머를 매치해 패션계의 아이콘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어진 진행자의 질문에는 “이제는 구할 수 없는 스타킹”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그러면서 “평소 많은 후배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후배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인 것 같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편, 한터차트뮤직어워즈의 둘째 날에는 라이즈(RIIZE), 라잇썸(LIGHTSUM), 에잇턴(8TURN), 엔시티 위시(NCT WISH), 영탁, 영파씨(YOUNG POSSE), 이븐(EVNNE), 이승윤, 최예나,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이 출연했고 김용준, 김호영, 뮤지, 소유, 이희진, 인순이, 장우혁, 제아, 황보가 시상자로 참석해 후배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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