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슬라벤처스·플러드게이트 한국계 파트너들 “문화적 차이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도전해야”

2025-01-10

[실리콘밸리, 미국] “이스라엘처럼 뚜렷한 정체성 지닌 스타트업 생태계로 발전할 때”

“한국 스타트업이 호주의 캔바(Canva)나 아틀라시안(Atlassian)과 같은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시점입니다.”

지난 10일, UKF 2025 스타트업 서밋에서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VC인 코슬라벤처스의 최이선 파트너와 플러드게이트의 아이리스 최 파트너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를 제시했다. 오픈AI 초기 투자자와 트위터·리프트 등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이들은 한국 스타트업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 조언을 내놓았다.

최이선 파트너는 “한국은 뛰어난 AI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같은 강력한 스타트업 생태계로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다수의 한국 기업가들이 아직 미국 사업 방식, 특히 기업용(B2B) 소프트웨어 시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 차이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여전히 SaaS 대신 라이선스 유지보수 방식으로 판매되고, 데이터 보안 우려로 온프레미스 배포가 선호된다”며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리스 최 파트너는 문화적 차이 극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국의 위계적 문화와 실리콘밸리의 도전적 문화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며 “CEO 주도의 하향식 구조보다, 최고의 아이디어가 채택되는 실력 중심 문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두 파트너는 한국 스타트업의 강점도 언급했다. “한국인의 근면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보여주고, 한국 출신이라는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브랜딩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이스라엘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죠. 창업자들이 서로를 긴밀하게 지원하는 문화를 확립했어요. 한국도 이와 같은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죠.”

향후 AI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의료, 법률 등 전문 분야 적용에 주목했다. 최이선 파트너는 “10년 내 대다수 가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도입될 것”이라며 “AI를 통한 의료 혁신이 인류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리스 최 파트너는 “AI 기업들이 빠른 성장세이지만, 앞으로 높은 고객 유지율과 확장 가능한 수익 모델을 갖춘 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두 파트너는 “언어 장벽은 AI 번역 기술로 해소되고 있다”며 “이제는 비즈니스 이해도와 문화적 적응력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의미 있는 글로벌 성공 사례가 나오면 물꼬가 트일 것”이라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Korean partners of Kosla Ventures and Floodgate: “We must overcome cultural differences and challenge the global market”

[Silicon Valley, USA] “When it develops into a startup ecosystem with a distinct identity like Israel”

“It’s time for Korean startups to create global success stories like Australia’s Canva or Atlassian.”

On the 10th, at the UKF 2025 Startup Summit, Leesun Choi, a partner at Khosla Ventures, a leading Silicon Valley VC, and Iris Choi, a partner at Floodgate, presented the future of the Korean startup ecosystem. Known as early investors in OpenAI, Twitter, Lyft, etc., they offered specific advice for the leap forward of Korean startups.

Partner Choi said, “Korea has excellent AI talent and has the potential to develop into a strong startup ecosystem like Israel.” However, he pointed out that “the challenge is that many Korean entrepreneurs still do not fully understand the American way of doing business, especially the B2B software market.”

In particular, he emphasized the differences in how software is sold in Korea and the U.S. He added, “In Korea, it is still sold in the license maintenance method instead of SaaS, and on-premise deployment is preferred due to data security concerns.” He added, “It is key to understand and overcome these differences.”

Partner Iris Choi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overcoming cultural differences. “There is a gap between Korea’s hierarchical culture and Silicon Valley’s challenging culture,” she said. “Rather than a top-down structure led by the CEO, we need a merit-based culture where the best ideas are adopted.”

The two partners also mentioned the strengths of Korean startups. “Koreans’ diligence is already recognized worldwide,” they said. “Now is the time to demonstrate leadership based on this and actively brand our identity as Koreans.”

In particular, Israel's startup ecosystem was presented as a best practice.

“Israel has established a unique position in cybersecurity. It has established a culture where founders support each other closely. Korea also needs to create an ecosystem like this.”

Regarding the future outlook for the AI market, attention was paid to applications in specialized fields such as medicine and law. Partner Lee Seon said, “Humanoid robots will be introduced to most households within 10 years,” and “Medical innovation through AI will be able to dramatically extend human lifespan.”

“AI companies are growing rapidly, but going forward, companies with high customer retention rates and scalable revenue models will be the ones to receive attention,” said Iris Choi, a partner.

Lastly, the two partners emphasized that “language barriers are being resolved with AI translation technology,” and that “now, business understanding and cultural adaptability are key.” They also suggested the growth potential of the Korean startup ecosystem, saying, “If meaningful global success stories emerge, the floodgates will open.”

コスラベンチャーズ・フラッドゲート韓国系パートナーたち「文化的差異克服し、グローバル市場に挑戦しなければならない」

[シリコンバレー、アメリカ]「イスラエルのように明確なアイデンティティを持つスタートアップエコシステムに発展するとき」

「韓国のスタートアップがオーストラリアのキャンバ(Canva)やアトラシアン(Atlassian)のようなグローバル成功事例を生み出す時点です。」

去る10日、UKF 2025スタートアップサミットでシリコンバレーの代表的なVCであるコスラベンチャーズのチェ・イソンパートナーとフラッドゲートのアイリスチェパートナーが韓国スタートアップエコシステムの未来を提示した。オープンAI初期投資家とTwitter・リフトなどの初期投資者として知られる彼らは韓国スタートアップの跳躍のための具体的なアドバイスを出した。

チェ・イソンパートナーは「韓国は優れたAI人材を保有しており、イスラエルのような強力なスタートアップエコシステムに発展する可能性がある」と評価した。ただし、彼は「多数の韓国起業家がまだ米国事業方式、特に企業向け(B2B)ソフトウェア市場を完全に理解できないことが課題」と指摘した。

特に韓国と米国のソフトウェア販売方式の違いを強調した。同氏は「韓国では依然としてSaaSの代わりにライセンスメンテナンス方式で販売され、データセキュリティの懸念でオンプレミス展開が好まれる」とし「こうした違いを理解して克服することが核心」と付け加えた。

アイリス・チェ・パートナーは文化的違いの克服の重要性をパラドックスにした。 「韓国の緯度的文化とシリコンバレーの挑戦的文化の間には隙間がある」とし「CEO主導のトップダウン構造よりも、最高のアイデアが採択される実力中心文化が必要だ」と助言した。

両パートナーは韓国スタートアップの強みにも言及した。 「韓国人の勤勉性はすでに世界的に認められている」とし「今はこれを元にリーダーシップを見せ、韓国出身というアイデンティティを積極的にブランディングする時」と強調した。

特にイスラエルのスタートアップエコシステムをベストプラクティスとして提示した。

「イスラエルはサイバーセキュリティの分野でユニークな立場を築きました。創業者たちがお互いを緊密に支援する文化を確立しました。韓国もこのような生態系の造成が必要です。」

今後のAI市場の見通しについては、医療、法律など専門分野の適用に注目した。チェ・イソンパートナーは「10年以内に大多数の家庭にヒューマノイドロボットが導入されるだろう」とし「AIを通じた医療革新が人類の寿命を画期的に延長できるだろう」と展望した。

アイリスチェパートナーは「AI企業が急成長しているが、今後高い顧客維持率と拡張可能な収益モデルを備えた企業が注目されるだろう」と予測した。

最後に両パートナーは「言語障壁はAI翻訳技術で解消されている」とし、「今はビジネス理解度と文化的適応力がカギ」と強調した。 「意味のあるグローバル成功事例が出たら、水玉がつくだろう」と韓国スタートアップ生態系の成長可能性を提示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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