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이아이, AI가 병원 매출을 만드는 의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 아리스

2025-12-2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립 리서치 기관 아리스(ARIS)는 29일 K-OTC 기업 와이즈에이아이에 대해 "AI가 병원 매출을 만든다"며 의료 특화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했다.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은 "와이즈에이아이는 병원수익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병원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매출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갖춘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상담·예약·리콜 자동화를 통해 병원 인력 부담 없이 신규 환자 유입과 기존 환자의 재내원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와이즈에이아이는 2020년 설립 이후 2022년 K-OTC 장외주식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는 2026~2027년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이다. 주요 사업은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AICP 플랫폼 제공으로, 상담·예약·진료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연결해 관리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 연구원은 "와이즈에이아이는 병원 매출을 직접적으로 늘리는 구독형 AI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도입 병원 사례를 보면 "평균 매출 증가율 34.5%, 콜 응대율 27.3% 개선, 운영비 15%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품 측면에서는 "DentOn, 에이유(AiU), 병원용 SSAM 등 의료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치과를 중심으로 피부과, 검진센터, 안과 등 10여 개 진료과로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7년까지 5,000곳 이상의 의료기관 구독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 전망과 관련해 이 연구원은 "2024년 매출액 147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하며 AI 솔루션 분야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25~28년 연평균 성장률은 216%로 고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것"이라며 "2028년 매출액 4,479억원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의료기관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영어 기반 의료 AI와 EMR 연동 확대를 통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영어권 시장 진출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중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존 구축형 중심의 병원 IT 시장에서 구독형 SaaS 모델로 전환을 이끄는 기업"이라며 "의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확장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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