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62)가 딸 서동주(42)의 재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정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딸 동주 결혼식 진짜 행복했다. 든든하고 멋진 사위도 우리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나태주 시인이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다. 그렇게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살아있길 잘했다"고 적었다.
앞서 서동주는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시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지영석씨는 MC 장성규 소속사 이사다. 서동주보다 네 살 어리며, 키 180㎝가 넘는 훈남이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서동주는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부부 연도 맺게 됐다.
서정희는 2022년부터 유방암 투병이다. 여섯 살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재혼을 앞두고 있다. "둘이 함께 믿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 함께 꿈을 꾸는 것, 함께 현실을 견디는 것, 함께 주님과 동행하는 것, 이 시간을 함께 귀히 여기는 것, 함께 함으로 모범이 되는 것 내가 바라는 모습"이라고 했다.
한편 서동주는 서정희와 개그맨 서세원(1956~2023) 딸이다. 2010년 여섯 살 연상 하버드대 출신과 결혼했다. 지난 2018년 자신의 SNS를 통해 "4년 전 이혼했다"고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 졸업 후 현지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국내 법무법인 해외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며 방송계에서도 활동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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