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에 기반을 둔 익명의 연금펀드가 비트코인에 3%를 할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연금 전문 회사 카트라이트(Cartwright)는 이날 공지에서 영국의 한 연금펀드가 철저한 교육과 실사를 거친 후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이는 장기 투자 관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트라이트의 투자 실행 책임자 스티브 로빈슨(Steve Robinson)은 "이번 암호화폐 투자는 고용주의 기여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트라이트는 해당 연금펀드의 성격이나 투자 금액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의 국민연금은 비트코인에 크게 투자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에 약 3400만 달러(약 468억7000만원) 규모의 간접적 투자를 한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 미시간주 연금 시스템(State of Michigan Retirement System)은 지난 9월 30일 기준 약 1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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