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하이라이트가 페스티벌 취소로 인한 계약금 환불 관련 입장을 전했다.
30일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원주 케이팝 페스티벌과 관련하여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사안 중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 바로잡고자 알려드린다”며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하이라이트의 해당 행사 출연료는 게재된 금액과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관련 공연 계약금을 한 차례 입금받은 바 있다”며 “주최 측의 사정으로 인하여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계약 당사자인 에이전시가 계약금 반액 환불을 요청했으며 도의적인 의미로 계약 당시 선급금으로 입급 받았던 금액의 50%인 2,200만원을 이미 10월 13일에 입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의 미환불 사태를 알고 있었기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고,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마치 사실처럼 유포되어 매우 당황스럽다”며 “잘못된 계약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해 하이라이트와 팬들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2일 원주 K-POP 페스티벌 주최사인 우리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주최 측의 부족함으로 인해 열지 못하게 되었다”며 페스티벌 취소 소식을 전했다. 해당 페스티벌에는 하이라이트를 포함 프로미스나인,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 등 다수의 그룹이 출연 예정이었으며 주최 측은 이미 이들에게 일부 금액이 정산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주최측은 “기존 예매자들에게 수수료 없이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으나 환불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팬들의 불만은 커져갔다. 결국 주최측은 30일 SNS를 통해 “티켓 환불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입장문을 게재했다.
주최측은 “에이전시 측에서 행사 취소 후 소속사와 협의를 통해 환불을 진행한다고 했다. 그러나 하이라이트 측에서는 금액을 돌려준다는 말과 함께 약 1달 가량 협의를 진행했으나 서서히 말이 바뀌었고 지금와서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고 했다”며 어라운드어스 측과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이어 주최측은 “하이라이트 측에서 돌려 줬다는 사실을 알면 다른 아티스트들도 도와줄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직접 소속사를 만나고자 했으나 에이전시 측에서 반대했다”며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기에 부탁드린다. 하이라이트 소속사와 같은 마음으로 다른 아티스트 소속사들도 사전 예매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계약금 일부를 돌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하 하이라이트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하이라이트에게 항상 많은 응원과 관심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30일) 원주 케이팝 페스티벌과 관련하여 SNS에 게재된 사안 중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 바로잡고자 알려드립니다.
먼저, 하이라이트의 해당 행사 출연료는 SNS에 게재된 금액과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관련 공연 계약금을 한 차례 입금받은 바 있습니다.
저희의 귀책사유가 아닌 주최 측의 사정으로 인하여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계약 당사자인 에이전시의 “계약금 반액 환불” 요청 및 도의적인 의미로 계약 당시 선급금으로 입급 받았던 금액의 50%인 2,200만원을 이미 10월 13일에 입금한 상태였습니다.
저희도 팬분들의 미환불 사태를 알고 있었기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던 터라,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마치 사실처럼 유포되어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잘못된 계약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해 하이라이트와 팬분들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종합] 뉴진스 주장 전부 배척한 법원..."민희진, 부모 앞세워 여론전" 질타](https://img.newspim.com/news/2024/12/31/241231095521258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