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창업디딤돌센터' 성과
8월 개소 후 넉 달 만에 성공적 안착
"사장님 되고 싶은 탈북민 꿈 도울 것"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 이하 재단)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창업 디딤돌 데이' 첫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개소한 창업디딤돌센터의 입주기업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 지원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탈북민 창업기업의 성장과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센터 입주기업 6곳이 각자의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벤처캐피털(VC)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질의응답과 조언이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입주 업체인 ㈜여명거리는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최대 10억 원의 지원을 확보했다.
또 다른 입주기업 코넥신은 센터 입주 이후 예비사업자에서 법인사업자로 성장하며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코넥신 김성철 대표는 "창업 디딤돌 데이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센터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탈북민 기업 ㈜지예산업, 우수 창업가 ㈜진솔 박혜성 대표, 더웰시아 김명희 대표, 탈북민 창업 컨설턴트 나현준·윤원배 씨에게 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으로 귀감이 된 ㈜LTK 이영철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진솔을 운영하는 탈북민 창업가 박혜성 대표가 직접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컨설턴트들의 우수 창업 지원 사례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주태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창업 디딤돌 데이'는 탈북민 창업가들이 자신 있게 시장과 소통하고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넓히는 출발점이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창업을 꿈꾸는 탈북민에게 재정 지원뿐 아니라 교육·컨설팅·멘토링 등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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