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텍, '소프트웨이브 2025'서 차세대 AI/HPC 통합 인프라 솔루션 공개

2025-12-03

국내 AI/HPC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 테라텍(TERA TEC)이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SOFTWAVE 2025'에서 차세대 AI/HPC 통합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테라텍은 지난 'ASUS AI Solution Day 2025'에서 발표한 ASUS 기반 GPU 서버 인프라와 INFINITIX AI-Stack, Graid Technology의 SupremeRAID™ AE 기술을 확장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국내형 AI 인프라 플랫폼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테라텍은 ASUS 최신 GPU 서버 라인업을 기반으로 대규모 LLM 학습, 멀티테넌트 AI 서비스 운영, 고성능 추론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소개한다. 특히 NVIDIA RTX 6000 Ada Generation과 차세대 RTX 6000 Blackwell GPU를 적용해 고밀도·고확장성 AI 트레이닝 구조를 구현했으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필요한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INFINITIX의 AI-Stack을 활용한 GPU·MLOps 통합 관리 환경을 시연한다. AI-Stack은 GPU 리소스 가상화 및 분할, 멀티테넌시, 모델 실험·학습·배포를 아우르는 MLOps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GPU 활용률을 극대화하고 환경 구성 시간을 수분 내로 단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라텍은 자체 GPU 클러스터 운영 기술과 결합해 국내 고객이 요구하는 실질적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스토리지 영역에서는 Graid Technology의 SupremeRAID™ AE 기반 AI 스토리지 가속 기술을 선보인다. SupremeRAID™ AE는 RAID 연산을 GPU가 직접 처리해 데이터 입·출력 병목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AI 학습 과정에서 필요한 지속적인 고속 처리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NVIDIA GPUDirect Storage(GDS)를 지원해 NVMe에서 GPU 메모리로 데이터를 바로 전달함으로써 모델 학습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테라텍 관계자는 “ASUS 서버 플랫폼, NVIDIA GPU 기술, INFINITIX AI-Stack의 오케스트레이션 기능, Graid Technology의 고성능 스토리지 가속 기술을 통합해 국내 고객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SOFTWAVE 2025를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전략과 실제 구현 사례를 시장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OFTWAVE 2025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Hall A에서 개최되며, 테라텍은 부스 번호 G09에서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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