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11일 심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심하은은 "피 검사 결과 듣고 오는 길"이라며 "지인 추천으로 영상 촬영 검사에 피 검사로 간단하게 건강검진 받아보자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유전자 검사에서도 나왔던 위험군들이, 피 검사에서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원장님께서는 영상에서는 깨끗했으나, 피 검사 결과나 유전자 검사가 걸리셨다고 한다"며 "최근 독박육아핑계로 운동 안 한지 4개월 들어가고, 식단 안 하고 있었거든요"라도고 알렸다.
그는 "이미 유전자 검사에서 위험으로 나왔는데 피 검사에서조차 수치 이상하면 무조건 관리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며 "혈관들이 위로나 아래로나 다 꽉꽉 막힌 상태로 저는 뇌졸증, 심근경색 유전자 검사서 위험이였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지혈증과 허혈성 심질환이 피 검사상 위험으로 나온 것"이라며 "한 달 동안 약 잘 먹고, 식단조절 잘하고, 운동 잘 해보아야겠다. 앞으로 살 길이 구만리. 우리 건강합시다~!! 역시 운동 만이 답"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차량 내부에서 셀카를 남기고 있는 심하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심하은은 검사 보고서 사진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심은은 후각 이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검사 결과에 당황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천수 역시 굳은 표정으로 "무조건 빨리 수술을 하자"고 재촉했다.
한편 심하은은 2013년 축구선수 이천수와 결혼, 슬하에 세 남매를 두고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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