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호 아나운서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냈다.
6일 오후 10시에 방영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중년 3인방인 장동민, 김대호, 임우일이 서울&경기 ‘도심 속 실버타운’을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본격 실버타운 커뮤니티에 입성한 이들은 내부에 다양한 종교 시설이 구비돼 있는 것을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2주에 한번씩 스님이 직접 온다는 한 불교실에 들어온 김대호는 “어차피 전 무교니까 향 하나 피우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포착한 장동민은 잽싸게 “소원 비실 일 있으신가봐요?”라고 했고, 최근 MBC에 퇴사한 김대호는 멋쩍게 웃음을 지었다. 임우일은 “이때는 소속사 들어가기 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대호는 MC몽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를 선택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달 25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계약금을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억대 계약금을 받은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대호의 계약금이 얼마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날 김대호는 불상에 대고 좋은 조건의 계약금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원을 빌었다. 김대호는 겉으로는 “‘구해줘! 홈즈’가 잘돼야하니까요.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내 집에서 살 수 있기를 바라면서”라고 했지만 박나래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시네”라며 그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불교실에서 소원을 빈 김대호는 이번에는 천주교실을 체험했다. 그는 천주교실에 와서도 무언가를 위한 진심어린 소원을 빌었는데, 출연진들은 이 역시 돈과 관련된 소원을 빌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대호는 “성부, 성자, 성신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라며 기도를 올렸지만, 장동민은 “2분 30초 전에 절하고 와서”라며 그를 맹비난했다.
한편 MBC 예능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